백일해는 단순히 100일 기침으로 '기침이 오래가는 병' 정도로만 생각하기 쉽지만, 사실 그 위험성은 상상 이상입니다. 특히 전염성이 강하고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,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질병입니다. 오늘은 백일해 증상과 전염성, 치료와 예방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.
백일해란 무엇인가요?
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(Bordetella pertussis)이라는 세균이 원인이 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입니다. 이름처럼 기침이 수 주에서 수 개월까지 계속될 수 있으며, 기침 끝에 특유의 '흡'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.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.
백일해의 단계별 증상
백일해는 발병 후 세 단계로 진행됩니다:
- 잠복기/초기 (1~2주)
- 초기에는 감기처럼 콧물, 가벼운 기침, 미열이 나타납니다. 이 시기가 전염력이 가장 높은 단계입니다. - 경해기 (2~4주 이상)
- 이 단계에서 발작성 기침이 심해지며, 기침이 끝나면 '흡'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. 심한 경우 기침 후 구토하거나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- 회복기 (1~2주 이상)
- 기침이 서서히 줄어들지만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.
백일해 왜 주의가 필요한가요?
- 영유아에게 치명적: 1세 미만의 아기는 면역력이 약해 사망률이 높습니다.
- 성인과 고령층도 위험: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층은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.
- 전염성이 매우 강함: 가족 구성원 간 전파율이 약 80%에 이를 정도로 쉽게 퍼집니다.
백일해의 전염력, 독감보다 10배 ↑
백일해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병입니다. 몇 가지 수치를 통해 비교해보면 그 심각성이 더 잘 와닿을 겁니다:
- 기초감염재생산수(R0): 백일해는 12~17로, 이는 독감(R0 = 1.2)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.
- 전파 방식: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퍼지며, 밀폐된 공간에서는 집단 감염 위험이 큽니다.
- 치료 전 전염력 지속 기간: 감염 후 기침이 시작된 지 3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.
감기약 부작용과 성분 복용 주의사항
약국에서 많이 접하는 감기약들은 주로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한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오늘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면 감기약 부작용, 복용시 주의사항에 대해 확실히 이해할 수 있으실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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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일해의 예방 방법
1. 영유아 및 소아
기초 접종
- 생후 2, 4, 6개월에 DTaP 백신 3회 접종
추가 접종
- 생후 15~18개월에 4차 접종
- 만 4~6세에 5차 접종
- 만 11~12세에 Tdap 또는 Td 백신으로 1회 접종
2. 청소년 및 성인
- 청소년: 만 11~12세에 Tdap 백신 1회 추가 접종
- 성인: 10년마다 1회 접종. 특히 임신부나 영유아와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성인은 접종이 필수적입니다.
3. 특수 상황
- 임신부: 임신 27~36주 사이에 Tdap 백신 접종 권장
- 영유아와 밀접 접촉자: 접촉 2주 전까지 백신 접종 권장
백일해 진단과 치료 방법
- 특징적인 기침 양상 및 병력 확인
- PCR 검사: 비인두에서 검체 채취 후 정확한 진단 가능
- 말초혈액 검사 및 흉부 방사선 검사
치료는 주로 항생제를 사용합니다. 항생제는 감염 초기 투여 시 증상을 완화하고 전염성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. 하지만 중증 환자는 산소 공급 등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다른 호흡기 질환과의 차이점
- 기침이 발작적으로 발생하며, 기침 후 '흡' 소리가 난다.
- 야간에 증상이 악화되며, 발열은 거의 없습니다.
- 감기나 독감과 달리 증상이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.
백일해는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. 특히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백신을 꼭 챙기고, 가족 구성원 모두가 주기적으로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또한,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실천하는 것도 필수입니다.
Q&A
Q1. 백일해는 어떤 사람에게 가장 위험한가요?
영유아와 고령층, 그리고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가장 위험합니다.
Q2. 백일해 예방접종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?
소아는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하여 6세까지 5회 접종하며, 성인은 10년마다 한 번 접종해야 합니다.
Q3. 백일해는 치료 없이 나을 수 있나요?
증상이 완화될 수는 있지만, 치료하지 않으면 전염성이 오래 지속되며 합병증 위험이 높아집니다.
Q4. 백일해를 앓은 사람도 다시 걸릴 수 있나요?
네, 면역력이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될 수 있어 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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